여름철 보양식 갯장어잡이 한창..어획량은 줄어

    작성 : 2019-07-09 19:44:52

    【 앵커멘트 】
    요즘 여수 앞바다에서는 '하모'로 불리는 갯장어 잡이가 한창입니다.

    맛과 영양이 좋아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으로 인기가 높은데, 올해는 어획량이 줄면서 가격이 다소 올랐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바다에서 이제 갓 낚아올린 갯장어가
    어선마다 가득합니다.

    뜰채에 담긴 갯장어는
    온 몸을 펄떡거리며 올라옵니다.

    여름 보양식인 갯장어가
    제철을 맞으면서
    어민들은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창훈 / 여수갯장어잡이 어민
    - "예년에 비해가 가격은 조금 상승했는데 (잡히는)양이 없어서 출어비 정도 나오는 실정입니다. "

    요즘 어선 10여척이
    여수 앞 바다에서 잡는 갯장어양은 하루 800kg.

    올해는
    어획량이 지난해보다 20% 떨어지면서
    값은 올라 kg당 5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양식이 불가능한
    100% 자연산인 갯장어는
    맛과 영양이 좋아
    특히 여름 보양식으로 인깁니다.

    ▶ 인터뷰 : 최삼현 / 여수수협 경매팀장
    -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기 때문에 여름철 보양음식으로는 최고입니다. "

    전국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구는 갯장어는 오는 9월까지 잡힙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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