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유총 소속 사립유치원들이 집단 개학연기를 예고하면서 보육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당장 개학이 내일로 다가오면서 교육청은 돌봄 서비스 지원에 나서는 등 긴급대책을 수립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교육청 조사 결과, 저녁 6시를 기준으로, 광산구의 사립유치원 한 곳이 내일(4일) 개학을 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다른 사립유치원 47곳은 연락이 되지 않거나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교육청은 이들 사립유치원들이 개학 연기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광주 지역 사립유치원 159곳 가운데 30%가 내일 문을 열지 않는 겁니다.
교육청은 광주시와 함께 긴급 돌봄대책 수립에 나섰습니다.
상황실을 마련하고, 개학을 미룬 사립유치원 인근의 국공립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 싱크 : -
- "OO어린이집 14명// (없습니다)// 없어? 그럼 아까 어디다 넣기로 했지, 우리가?// (△△)// △△에다가 OO 넣지"
교육청은 내일 아침 7시부터 직원들을 직접 사립유치원에 보내 개학 여부를 현장 확인하기로 했습니다.
문을 열지 않은 유치원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다음날인 5일에도 열지 않을 경우 곧바로 형사고발과 함께 감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한편, 전남의 경우 개학 연기를 선언한 사립유치원은 없었으며, 1곳은 교육청 현황조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2 21:28
어등대교 파손.."교통량 변화 무시한 관리가 원인"
2024-11-22 20:37
'폭탄 설치했다'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에 대피 소동
2024-11-22 20:36
메탄올 든 술 마신 라오스 외국인 관광객..사망자 6명으로 늘어
2024-11-22 16:30
폐지 줍는 줄 알았는데..손수레 끌며 택배 '슬쩍'
2024-11-22 15:52
'마세라티 뺑소니범'에 징역 10년 구형.."유족에 사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