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인재 육성' 학교들이 움직인다

    작성 : 2019-02-08 17:41:50

    【 앵커멘트 】
    목포대와 전남도립대가 오는 9월 빛가람 혁신도시에 캠퍼스를 만듭니다.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에너지 산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려는 지역 교육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나주혁신산단에 조성 중인 에너지밸리 산학융합지구입니다.

    국비 332억 원이 투자된 이 곳에 올해 9월 목포대와 전남도립대의 산업단지 캠퍼스가 생깁니다.

    캠퍼스에는 두 학교의 에너지관련 4개 학과의 3,4학년 학생 340여 명이 수업을 받으며 현장실습과 연구개발에 참여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한전 등 125개 기업이 산학융합지구에 참여하는 만큼 에너지 분야 맞춤형 인력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산업단지 캠퍼스를 조성하는 목포대와 전남도립대 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른 대학들도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채주 / 에너지밸리 산학협력융합원장
    - "관련된 학생들이 이전해서 같이 연합대학 형태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고... "

    전라남도교육청도 한전 공대 설립에 발맞춰 2021년 개교를 목표로 혁신IT에너지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분야 관련 특수목적고로 지역의 우수 인재를 지켜낼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부지확보나 예산 확보 등은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 인터뷰 : 김설오 /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기획관
    - "전남도청, 나주시청과 함께 TF팀을 구성하여 한전공대와 연계한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향후 구체적인 일정은 한전공대가 가시화되면 TF 논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입니다."

    전남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에너지 산업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계의 움직임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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