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얼음 관측..수요일 비 온 뒤 더 추워져

    작성 : 2018-11-20 19:09:20

    【 앵커멘트 】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출퇴근길 많이 추우셨을 텐데요,

    광주에서는 올 가을 첫 얼음이 관측되고, 내륙 곳곳에서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내일 밤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첫눈이 내리면서 더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갑작스런 추위에 퇴근길 시민들이 서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코트와 목도리로도 부족한지 한겨울에나 볼 법한 롱패딩으로 꽁꽁 싸매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선우 / 광주시 용봉동
    - "아침이랑 저녁이 너무 추워가지고 롱패딩 입는데"

    ▶ 인터뷰 : 박선영 / 광주시 문흥동
    - "너무 쌀쌀해가지고 밖에 돌아다니면 얼굴도 춥고 손도 많이 시려운 그런 날씨인 것 같아요 아직 까지는"

    차가운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오늘 광주에서는 올 가을 첫 얼음이 관측됐습니다.

    화순의 아침기온이 영하 3.5도를 기록하는 등 내륙 곳곳에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났습니다.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저녁부터 모레 새벽사이 광주전남에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

    특히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 인터뷰 : 박정은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특히 비가 온 후 모레 낮부터는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4~5도 가량 낮아 춥겠으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 뒤 다음주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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