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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이 경선 흥행만을 생각하며
도입한 국민 참여 경선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선거법 위반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는데도 민주당은 이를
외면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투신 자살이란 참극을 부른
이번 사건의 이면에는
민주통합당이 도입한
국민 참여 경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공천은
국민경선 선거인단의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로 당락을 좌우합니다.
이 때문에 후보자간 경쟁이
치열한 박빙 지역에서는 선거인단 모집에 사활을 걸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싱크>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관계자
이렇다보니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인터넷으로 선거인단 등록을 대신하다
경찰에 적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동원 경선이 이뤄지고 조직력을
갖고 있는 공무원 조직이
선거인단 모집에 개입한다는
의혹도 끊이질 않았습니다.
<싱크>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관계자
이런 대리 등록과 동원 경선, 모바일 관련 선거법 위반을 적용할 법률이 없다는 우려와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민주당은 애써 이를 외면해 왔습니다.
이번 투신 자살 사건도
민주통합당의 무책임한 경선 방법과 관리가 화를 불렀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오승룡 / 전남대학교 연구교수
<스탠딩>
민주통합당이 공천개혁을 실현하겠다고
도입한 국민경선제 하지만 현실은
불법과 탈법이 횡행하는 동원 경선제로
전락하면서 국민 경선을 통한 선거 붐을
일으키겠다는 민주통합당의 선거 구도가
흔들리고 있습니다.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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