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 발효 지역이 11곳으로 확대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8시, 광주와 전남 담양·나주·장성 등 11곳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적설량이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해상·육상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남 바닷길은 48개 항로 69척의 운항이 통제됐으며, 무등산·월출산 등 국립공원 출입도 부분 통제되고 있습니다.
눈이 쌓이면서 구례 성삼재, 진도 두목재, 진도 초평-송군 구간 등 3곳 도로의 통행도 제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24일까지 광주·전남 서부 5~20cm, 전남 동부 5cm 미만으로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으며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에 붕괴 피해가 우려되니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늘 밤 눈으로 1천여 명의 인력을 비상근무에 투입하고 도로 130개 노선, 1천838㎞ 구간의 제설을 위해 장비 80대와 인력 163명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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