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남성이 지난해 1만 6천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주된 활동이 육아였다는 남성은 1만 6천 명으로 지난해 보다 4천 명 증가했습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육아 남성은 2013년 6천 명에서 2019년 9천 명, 2021년 1만 3천 명, 2022년 1만 2천 명, 2023년에는 1만 6천 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출생 등으로 육아를 한 인구가 줄어드는 가운데 육아 남성은 증가한 것입니다.
육아를 한 남성의 증가는 배우자 육아 휴직 제도가 확대되고, 남성 육아에 대한 인식이 확산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8,400명(53.3%)으로 절반 넘게 차지했습니다. 30대가 4,600명(28.8%)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육아를 한 여성은 지난해 84만 명으로 14만 5천 명(14.7%) 줄었습니다.
다만 작년 기준으로 육아를 한 남성(1만 6천 명)의 50배에 달하는 등 여전히 여성이 육아를 도맡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육아를 한 여성 중 30대가 49만 7천 명으로 59.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가 21만 9천 명(26.1%)으로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여성의 경제활동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11년 49.8%에서 2013년에 50.3%, 2019년 53.5% 등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5.6%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육아남성 #최대 # 경제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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