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때문에 금연 인구 늘었나…담배 판매량 주춤

    작성 : 2023-07-28 15:37:46 수정 : 2023-07-28 15:43:35
    올해 상반기 담배 판매량 0.6% 소폭 감소
    상반기 담배 제세공과금 5조 7천억 원 부과..0.4% 감소
    궐련 판매 비중 줄고 전자담배 판매 비중은 지속 증가
    ▲ 자료 이미지 

    최근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던 담배판매량이 소폭 하락 전환했습니다.

    2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담배 판매량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담배판매량은 총 17억 7천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인 17억 8천갑에 비해 0.6% 감소했습니다.

    최근 5년간 상반기 기준 담배 판매량을 보면, 2019년 16억 7천갑, 20220년 17억 4천갑, 2021년 17억 5천갑, 지난해 17억 8천갑, 올해 17억 7천갑으로 변화추이를 나타냈습니다.

    담배 종류별 판매량 추이를 보면 궐련에서 궐련형 전자담배로의 선호변화가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궐련 판매비중은 감소하고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2019년 10.5%, 2020년 10.6%, 2021년 12.4%, 2022년 14.8%, 2023년 상반기 16.5%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담배 판매시 1갑당 부과되는 제세공과금은 담배 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함에 따라 6월까지 △0.4% 감소한 5.7조원이 부과됐습니다.

    경제적 불황과 건강을 우선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담배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동시에 작게나마 세수감소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담배판매 #궐련 #전자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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