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위탁운용사와 업무협약 체결, 9월부터 지원 실시
주택금융공사, 사업자보증 공급 등 자율적 정상화 지원
3월 말 PF 대출 연체율 2.01%…향후 연체율 둔화 예상
주택금융공사, 사업자보증 공급 등 자율적 정상화 지원
3월 말 PF 대출 연체율 2.01%…향후 연체율 둔화 예상
정부는 9월부터 1조 원 규모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등 부동산 PF의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부실 및 부실우려 사업장이 다시 정상화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27일부터 'PF 대주단 협약'을 재가동한 데 이어, 오늘(4일) '부동산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의 본격적인 가동을 위해 5개 위탁운용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앵커 투자자로서 책임 있는 투자와 더불어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정상화 대상 사업장 발굴과 PF채권 양수도 절차를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5개 운용사는 캠코에서 출자하는 펀드별 1,000억 원을 포함하여 각각 2,0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신속히 조성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부동산 PF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는 오는 8월까지 민간자금을 모집하여 펀드조성을 완료하고, 9월부터 실제 자금을 투입하여 PF 채권을 인수한 후 권리관계 조정, 사업·재무구조 재편, 사업비 자금대여 등을 통해 정상화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금융권의 부동산 PF 사업정상화 추진상황을 보면, 누적 91개 사업장에 대해 'PF 대주단 협약'이 적용돼 그중 66개 사업장에서 대주단이 자율협의회 소집 등을 통해 기한이익 부활, 신규자금지원, 이자유예 등 금융지원을 결정했습니다.
또한, 주택금융공사는 사업정상화를 추진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대 사업자보증을 공급하는 등 민간의 자율적 정상화 노력을 지속해서 뒷받침해 나갈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3월 말 기준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2.01%로 지난해 말 1.19% 대비 상승하였지만 과거 저축은행 사태(2012년 말, 13.62%) 당시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며, 향후 연체율 상승세는 시차를 두고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부동산 PF사업장 정상화 지원펀드'가 민간의 부동산 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지주를 비롯한 금융권도 새로운 사업 가능성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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