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많이 다녀간 관광지는?..10곳 중 7곳 '실내'

    작성 : 2023-06-22 06:43:10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사진: 연합뉴스 

    지난해 입장객이 가장 많은 관광지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 고양 킨텍스, 서울 잠실 롯데월드 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입장객이 가장 많았던 관광지는 577만 4천명이 다녀간 에버랜드였습니다.

    이어 킨텍스(531만 5천명), 롯데월드(451만 7천명), 용산 국립중앙박물관(339만 9천명), 경복궁(338만 3천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여수 엑스포해양공원(336만 9천명)과 속초해수욕장(307만 5천명), 경북 영덕 강구항(275만 2천명), 덕수궁(269만 6천명),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267만 3천명)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0위권에 포함된 관광지 가운데 7곳이 실내ㆍ다중이용시설이었는데, 10위권 7곳이 야외 관광지였던 지난 2021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코로나 때는 실내나 많은 인원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보다는 야외 공간을 선호했는데 지난해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종료되면서 실내·다중이용시설이 인기를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위 에버랜드의 경우 입장객은 전년보다 55.8% 늘었고 롯데월드는 83.4%나 증가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의 660만 6천명과 578만 6천명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했습니다.

    해당 통계는 개별 관광지에 대한 입장객 집계 자료로 지방자치단체나 특정 지역의 관광객 총량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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