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판매점ㆍ커피숍 뜨고 간이주점ㆍ호프집ㆍ구내식당 ‘사양길’
2ㆍ30대 통신판매, 40대 교습학원, 5ㆍ60대 부동산중개업 강세
펜션·게스트하우스는 두 배 이상 증가, 여관·모텔은 감소
2ㆍ30대 통신판매, 40대 교습학원, 5ㆍ60대 부동산중개업 강세
펜션·게스트하우스는 두 배 이상 증가, 여관·모텔은 감소
최근 5년 동안 통신판매업, 펜션·게스트하우스, 커피음료점은 증가한 반면 간이주점, 호프전문점, 구내식당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여성 사업자가 남성 사업자보다 많아 이제 비즈니스에서도 여성 파워가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오늘(9일)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100개 업종에 대해 최근 5년(2018년~2022년) 동안 사업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전반적인 업종 동향을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0대 생활업종의 총 사업자 수는 292만 3,000명으로 2018년 말 대비 28.0%(63만 9,000명)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2020년까지는 한식음식점이 가장 많았지만 2021년부터 통신판매업이 1위로 부상했고, 부동산중개업과 미용실은 2018년부터 꾸준히 각각 3위와 4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업종별 증가율에서는 통신판매업(148.4%), 펜션·게스트하우스(115.2%), 커피음료점(80.0%) 순으로 높았고, 간이주점(-33.8%), 호프전문점(-25.7%), 구내식당(-22.9%) 순으로 하향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남성 사업자는 138만 2,000 명(47.3%), 여성 사업자는 154만 명(52.7%)으로 여성 사업자가 남성 사업자보다 많았습니다.
남성 사업자 비율이 높은 업종은 일반외과 의원(97.1%), 성형외과 의원(94.0%), 이비인후과 의원(94.0%), 법무사(93.2%), 변리사(93.0%) 순으로 일부 병·의원 및 전문직 분야의 성별 불균형이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여성 사업자 비율이 높은 업종은 피부관리업(92.6%), 미용실(87.3%), 예술학원(81.5%) 순으로 여성이 선호하는 자격증 및 업종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30대는 통신판매업·피부관리업·커피음료점, 40대는 교습학원, 5,60대는 부동산중개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연령대별 사업 경쟁력이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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