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2022년 관계형금융' 취급실적 평가 결과 발표
2022년 말 관계형금융 잔액 14.4조원..중소기업대출 증가율 2배 웃돌아
2022년 말 관계형금융 잔액 14.4조원..중소기업대출 증가율 2배 웃돌아
신한·농협·경남·광주은행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8일) '2022년 관계형금융 취급실적 및 우수은행 평가' 결과,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관계형 금융이란 은행들이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만기 3년 이상의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자금 애로를 해소하는 금융운영을 말합니다.
특히 이들 은행은 누적 공급액, 공급 증가율, 자영업자 대출 비중, 컨설팅 실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2년 말 관계형금융 잔액은 모두 14조 4천억 원으로 중소기업대출 증가율 7.6%를 두 배 이상 상회하는 높은 성장세(15.7%)를 보이고 있습니다.
평균금리는 4.29%로 중소기업대출 평균(5.19%) 대비 0.9% p 낮고, 연체율도 0.33%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대출이 지난 2021년 말 대비 1조 4천억 원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고, 중소기업 대출도 같은 기간 6천억 원 늘었습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32.4%), 제조업(26.8%), 서비스업(16.7%) 등 순으로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 위주로 장기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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