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의 취업자 수가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의 '2022년 12월 및 연간 광주전남 고용동향'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 지역 취업자 수는 75만 명으로, 2021년에 비해 5천 명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수준을 회복한 겁니다.
청년(15~29세) 취업자 수는 10만 6천 명으로, 전년도보다 1천 명 증가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전기·운수·통신·금융업(9만 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만 3천 명, 제조업(10만 4천 명)이 4천 명, 농림어업(1만 5천 명)이 3천 명 늘어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31만 1천 명, 8천 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6만 1천 명, 5천 명↓), 건설업(6만 9천 명, 2천 명↓)은 취업자 수가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전남의 취업자 수는 101만 명으로, 전년 대비 2만 6천 명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취업자 증가 폭은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수치입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23만 4천 명, 1만 3천 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17만 8천 명, 1만 1천 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35만 4천 명, 1만 2천 명↑)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습니다.
건설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의 경우 지난해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9천 명 감소한 6만 9천 명으로 201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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