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들, 선택과 집중으로 경쟁

    작성 : 2021-12-08 19:26:43

    【 앵커멘트 】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 감소와 트랜드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형마트들의 생존을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롯데마트는 광주ㆍ전남에 없는 창고형 매장으로 승부수를 띄웠고, 이마트는 매장 리모델링을 통한 전문화로 고객 마음잡기에 나섰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롯데쇼핑이 광주 상무지구와 목포 하당에 있는 매장을 창고형 할인매장으로 바꿔 내년 1월 개장합니다.

    대형마트보다 취급 품목수가 적은 대신 온라인 상품에 버금가는 낮은 가격이 창고형 할인매장의 장점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비축형 소비가 늘면서 창고형 할인점의 매출은 20% 가까이 성장 중입니다.

    아직 호남지역에 창고형 할인점이 없는 점도 고려했습니다.

    ▶ 인터뷰 : 박용수 / 롯데쇼핑 홍보 3팀 책임
    - "이번 창고형 할인매장으로의 전환은 기존 오프라인 점포의 효율화뿐만 아니라 호남 지역에서 이런 형태의 점포가 없다는 점을 참고하여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마트는 광주에 있던 대형마트 5곳을 3곳으로 축소한 뒤 리모델링을 통한 전문 매장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14년 만에 점포를 단장한 봉선점은 변화하는 소비자 경향에 맞춰 친환경 신선 식품과 와인 등을 특화 매장으로 꾸몄습니다.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가전제품을 아우르는 형태의 전문 매장도 갖췄습니다.

    한 곳에서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 인터뷰 : 최원혁 / 이마트 지원팀장
    - "신선 식료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롭게 바뀌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고객과 함께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는 매장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 감소와 소비 패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변화를 통한 생존 모색에 나섰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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