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앞다퉈 이 분야에 대한 경쟁 강화에 나섰는데요.
최근 지역 중소기업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형길 기잡니다.
【 기자 】
침대 위에 달린 카메라가 환자의 현재 상태를 24시간 체크합니다.
위험사항이 발생하면 경보음으로 알립니다.
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환자 낙상 방지 인공지능 프로그램입니다.
국내에서 환자 46명 당 1명 꼴로 낙상 사고를 경험하고, 고령일 경우 병원에서 더 큰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고 개발한 제품입니다.
▶ 인터뷰 : 위보환 / 지역 헬스케어 전문업체 대표
- "대상자의 행동을 감지해서 바로 신호를 줄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의 제품입니다."
환자의 행동 패턴을 학습하고 이상 행동이나 반응이 나타날 경우에도 경보음을 울릴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헬스케어 제조 판매업을 하던 지역 기업이 수도권의 인공지능 업체와 함께 개발했습니다.
대학 교수들도 자문에 나서며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활용을 도왔습니다.
▶ 인터뷰 : 김형철 / 남서울대학교 교수
- "신사업 집중 컨설팅을 통해서 기술의 융합을 이루게 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유통망과 제조역량을 가진 제조업체와 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벤처기업을 연결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이번 사업은 대상을 해외 기업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명수 / 광주상공회의소 본부장
- "외국상공회의소 이분들하고 네트워크 힘을 통해서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제조업체 가운데서도 특히 지역 중소기업이 그동안 진입하기 어려웠던 인공지능 분야.
기업들간의 협력을 통해서 지역 제조업체들도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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