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7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여야 막론하고) 왜 정치 개혁이 필요한가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되는 게 마땅하다"면서 "기존의 기득권들에 대해서 정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독점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서 부대변인은 "진입 장벽을 없애서 완전 경쟁으로 가야만 소비자인 유권자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끔 하자는 건 여야 막론하고 정치 개혁의 요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홍준표 시장 같은 경우는 본인의 아픔이 있는 것"이라며 "본인이 (물갈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차원에서는 대구든 어디든 간에 본인의 당 지지율이 5%, 10%, 15% 하면 자신은 해당 안 된다. 그래서 본인이 살려고 하는 얘기"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현실적으로 당 지지율은 언제나 변할 수 있다"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현실적이지 않고 이게 (방식이) 복잡하다 보면 결국 당에서 얘기하는 혁신의 큰 의미를 퇴색시킬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신인규 정당바로세우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를 포기한 대통령, 정포대이며 정알못, 정치를 잘 알지 못하는 대통령인데 지금은 정치문법이 다 파괴됐기 때문에 (정치문법을) 파괴하신 분들은 상상 그 이상의 일을 지금도 기획하고 있다고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신 대표는 "우리는 물갈이에만 집중을 하지만 (물을) 갈아서 어떤 물이 들어오냐를 국민들은 묻고 있다"며 "권력에 대해서도 소신 있고 용기 있는 그런 지도자들이 들어올 수 있는 문이 열려야 되는데 과연 그런 분들이 들어갈 수 있겠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입구를 열고 정치도 경쟁시키면 알아서 좋아지는데 이것을 홍준표 시장 말씀대로 인위적으로 컷오프를 하게 되면 반드시 부작용이 따라나오게 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인위적인 시장 교란을 가져오는 이런 방식보다는 입구를 화끈하게 열고 화끈하게 경쟁시키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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