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 주자 출마에 나선 천하람 순천갑당협위원장이 "총선 승리는 수단"이라며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은 오늘(3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 나와 "총선 이기는 것은 정당이 추구하는 뭔가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며 "그런데 '그러면 총선 이겨서 뭐 할건데' 라는 질문에 누군가는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굉장히 우쪽으로 치우친 행보를 하면서 중도표 잡아올 것이다는 말이 안된다"며 "정치를 잘하면 총선 승리는 그냥 따라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또 "이상한 짓만 안하면 된다. 민주당이 지금 굉장히 이상한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저희가 비합리적인 이야기만 안하고 국민들이 쟤네 어느 정도는 하네라고만 해도 200석은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당대표 출마와 관련해서는 "사실은 제가 당 대표 출마하는 것이 빠른 감이 있다"며 "수준 높은 얘기들 그러니까 뭔가 재미있고 뭔가 신선한 이야기들이 막 넘쳐나고 있었으면 저 같은 사람들이 설 자리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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