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사라진 민주당 명절 현수막..왜?

    작성 : 2022-01-29 10:18:01
    현수막

    예년이라면 광주광역시 거리 곳곳에 걸려있었을 민주당 정치인들의 설 명절 현수막이 올해는 사라졌습니다.

    대선 불과 한 달, 지방선거도 3달 정도 남은 상황.

    민주당 정치인들이 얼굴과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명절 현수막을 걸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 사고'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28일 설을 앞두고 회의를 열고 명절 현수막을 내걸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아파트 붕괴 사고로 아직까지 실종자 5명이 수습되지 않은 상황에서 "설 명절을 잘 보내라는 메시지가 정서적 거부감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입니다.

    또 민주당 광주시당 안팎에서는 "초박빙인 대선 승리를 위해 개별적인 지방선거 운동을 자제하고 대선에 전념하자"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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