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80 화순군수 불출마 선언..화순·담양·진도군 '무주공산'

    작성 : 2021-12-02 19:36:40

    【 앵커멘트 】
    내년 3월 대선에 이어 6월에 치러지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제8회 지방선거가 여섯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구충곤 화순군수가 3선 도전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광주와 전남 27개 시·군·구청장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재선의 구충곤 화순군수가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구 군수는 더 큰 정치를 하겠다면서 국회의원 도전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 싱크 : 구충곤/화순군수
    - "군민 여러분의 격려는 늘 저에게 큰 용기와 지혜를 주셨습니다. 화순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변함 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십시오"

    내년 지방선거가 18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광주ㆍ전남 현직 시·군·구 기초단체장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광주 구청장 5명은 모두 초선에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 도전에 나섭니다.

    전남의 경우 시장·군수 22명 가운데 초선이 12명, 재선이 8명, 3선은 최형식 담양군수와 이동진 진도군수 2명입니다.(끝)

    민주당 소속이 20명, 무소속은 정종순 장흥군수와 송귀근 고흥군수 2명입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3번째 군수직을 맡고 있지만 연임이 아닌 만큼 3선 제한에 걸리지 않습니다.

    현직 단체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3선 연임 제한에 해당되는 화순과 담양, 진도군 3곳은 무주공산입니다.

    다만 수사나 재판 중인 단체장들도 있는 만큼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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