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처럼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자리잡은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미래형 자동차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친환경 부품인증센터와 산학융합지구 사업 등 각종 기관들이 입주를 준비 중인데요.
하지만, 상생일자리에 대한 노동계의 비판이 여전하고 아직까지 빛그린산단의 경계조정을 마무리 짓지 못하는 등 걸림돌도 있습니다.
광주 친환경자동차의 미래와 과제를 백지훈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지난 26일, 광주글로벌모터스 준공에 앞서 빛그린산단에서 산학융합지구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산학융합지구에는 4백억 원 정도를 들여 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친환경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사업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와 선도기술지원센터는 다음 달 준공합니다.
국내 유일의 친환경 자동차 부품인증센터까지 내년에 완공되면 빛그린산단은 친환경 자동차산업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빛그린산단과 인근 첨단과학산단, 하남산단 등 3개 산단에 내후년까지 7천6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산자부 스마트산단 대개조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기대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만만챦습니다.
먼저 광주형 상생일자리의 한 축인 노동계의 반대를 헤쳐나갈 대안이 필요합니다.
▶ 인터뷰 : 이종욱 / 민주노총 광주지역본부장
- "노동자의 자존감을 지키고, 헌법에 보장된 청구 인권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우리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밝힙니다."
빛그린산단 내 광주시와 전남도 간 경계조정도 과젭니다.
빛그린산단은 광주·전남 공동 국가산단으로 광주와 전남 함평에 걸쳐 조성되고 있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만 하더라도 부지의 30% 이상이 함평에 속해 있습니다.
예전 행정구역을 그대로 사용하다 보니 허가가 필요한 행정업무나 소방업무, 상하수도 사용 등 을 광주시와 함평군 양쪽에서 각각 처리해야 합니다.
광주가 전장 부품부터 완성차까지 생산 가능한 친환경 자동차 메카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각 주체들의 적극적인 상생 의지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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