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묘역 참배 이낙연 '5·18관련법 연내 통과' 약속

    작성 : 2020-10-24 18:49:20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취임 두 달여만에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이 대표는 5·18  명예훼손 처벌과 진상 규명 등을 당론으로 추진해 관련 법을 국회에서 연내에 통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낙연 대표는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코로나 재확산 때문에 지난 8월 29일 당대표 취임 이후 두 달여만에 첫 방문이었습니다.

    이대표는 당직자들과 함께 참배단에서 헌화와 분향을 했습니다.

    참배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낙연 대표는 올해안에 5·18  관련법을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표적인 법안인 명예훼손 처벌법과 진상규명에 관한 법, 2가지는 민주당의 당론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오는 27일 의원 총회를 열어 5·18  법안을 당론으로 확정 짓고, 이번 정기국회 안에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관련 형사재판에 대한 입장도 내놨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다음달 30일로 예정된 선고 공판에서 '사법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월단체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조속한 진상 규명을 통해 오월정신 계승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5·18  묘지 참배를 마친 이낙연 대표는 오후에는 종교 지도자, 노동단체 대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 지역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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