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출정식.."선거 초반 기선을 잡아라"

    작성 : 2020-04-02 19:12:48

    【 앵커멘트 】
    오늘부터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여야 각 정당과 후보들은 초반 기선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광주·전남 18곳 전지역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다며 싹쓸이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생당은 광주·전남 5곳에서 우세 또는 경합이 벌어지고 있다며 역전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지지를 호소하며 4년 전 참패에 대한 설욕에 나섰습니다.

    자체 판세 분석을 통해 광주 7곳과 전남 8곳 등 민주당의 압도적 우세 지역 15곳, 경합 우세 지역을 3곳으로 보고, 18곳 전 지역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광주 선대위원장
    -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이 코로나 총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코로나 정국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저희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민생당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총선 출 사표를 던졌습니다.

    민생당은 호남 대통령 만들기와 민주개혁 세력의 집권을 위한 견제론을 앞장세워 역전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에서 경합 2곳, 추격 2곳, 전남에서 우세 1곳, 경합 2곳 등 광주 전남 전체적으로 우세 1곳, 경합 4곳, 추격 2곳으로 판세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철 / 민생당 광주 상임선대위원장
    - "이번 총선에서 후보의 자질과 능력을 보면서 선거에 임해 주시기를 광주시민, 전남도민 여러분께 당부드립니다."

    10명의 후보를 낸 정의당과 6명의 후보를 낸 민중당, 8명의 후보를 낸 미래통합당 등은 뚜렷한 우세를 지역은 없지만 출정식을 열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여야 각 당은 선거 초반 기세가 전체 선거거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고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kbc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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