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는 4월 15일 열리는 국회의원 선거가 6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본격적인 경선 체제로 들어갔고, 야당은 정치성향에 따라 보수와 중도로 나뉘어 통합 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 광주.전남 4곳을 포함해 52곳의 경선지역 발표를 시작으로 경선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은 전략공천 최소화와 2인 경선 원칙에 충실했다고 자체 평가했지만 많은 지역이 남아 있어 전략공천과 단수공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야당들의 총선 준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옛 국민의당에서 떨어져나온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오는 17일까지 조건 없는 통합 추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각당의 현재 지지율로는 총선 패배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호남을 중심으로한 대안정당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하는 보수신당의 통합은 이미 9부 능선을 넘은 상탭니다.
'미래통합당'이라는 당명과 공천조직 윤곽이 잡히면서 오는 17일 창당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섰습니다.
정치행사와 여론조사 등 선거운동 방법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선거 60일전부터는 자치단체장의 정치행사 참석과 선거대책기구 방문도 제한됩니다"
그동안 정당이나 후보자들이 인지도를 높이려고 실시한 여론조사도 제한됩니다.
▶ 인터뷰 : 김우정 /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 "정당이나 입후보 예정자가 그 명의를 밝혀서 여론조사를 실시를 했었습니다. 다만 선거전 60일부터는 정당이나 입후보예정자의 명의를 밝혀서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없게 됩니다."
선관위는 공무원의 선거 관여 금지에 대한 교육 강화에 나섰고, 올해 처음 투표를 하는 일부 고3 학생들을 위한 선거운동 방법도 신설해 교육청에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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