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이 수, 다시말해 합계 출산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1명 밑으로 떨어졌는데, 올해는 0.8명 대로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CG
광주도 지난해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1명이 안 되는 0.97명을 기록했는데요.
지난 2011년 1.24명에서 해마다 큰 폭으로 줄고 있어 출산·보육 대책을 전면 재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시가 내놓은 슬로건은 "아이들 언제든지 걱정 말고 맡기세요. 광주시가 책임지고 돌보겠습니다"입니다
지난해 광주의 출생아 수가 9천백 명으로 지난 3년 사이 20% 넘게 급감한데 따른 조치입니다.
일단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첫 번째 프로젝트로 3가지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부모가 갑자기 아이들 돌보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긴급아이돌봄센터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광역단체 최초로 오는 10월부터 입원 아동 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두 서비스 모두 사전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비는 시간대나 수입에 따라 차이를 둘 예정입니다.
우선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 이유는 광주가 6대 광역시 중 맞벌이 비중이 47.7%로 가장 높기 때문이라고 광주시는 설명했습니다.
▶ 싱크 : 곽현미/광주광역시 여성가족정책관
-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돌보미 일자리를 활성화하고 간병 돌봄 때문에 고민하는 부모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자 합니다"
또 광주여성재단을 광주여성가족재단으로 바꾸고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실천본부'를 발족해 다양한 임신·출산·돌봄 사업들을 원스톱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광주시는 중앙정부와 협업 체계를 강화해 결혼에서 보육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발표할 계획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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