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일자리 6월 법인ㆍ인력채용..'재정지원 근거'

    작성 : 2019-04-24 18:59:45

    【 앵커멘트 】
    광주형 일자리인 현대 완성차 합작 법인이 오는 6월 설립되고 인력 채용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선 재정지원
    근거가 마련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현재 투자자를 모집 중인 광주시는 오는 6월 이전까지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법인이 설립되면 공장 건립 등의 준비 작업이 본격 시작됩니다.

    CG
    올해 하반기에는 빛그린산단 공장 건립 공사가 시작되고 2년 뒤인 2021년에는 시험 생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현대 완성차 공장은 직접 근로자 천여 명을 고용할 예정인데 법인 설립 시기에 맞춰 관리직을 중심으로 인력 채용이 시작됩니다.

    ▶ 싱크 : 박병규/광주광역시 사회연대일자리특별보좌관
    - "인원 모집과 같은 경우는 단계적으로 19년, 20년, 21년 이렇게 인원 모집이 될 거 같습니다"

    법인의 한 축인 광주시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생산 기술과 마케팅 등은 현대차에 맡길 수 밖에 없지만 광주형일자리의 핵심인 인사와 급여제도 개발에는 광주시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기회봉 / 합작법인준비단(전 현대차 상무)
    - "본래의 취지를 달성할 수 있는지 없는지 계속해서 점검하고 또 현대차의 기술 지원을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전문적인 조직과 인력을 보강해야 하고요."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지만 지속적인 주택, 의료, 복지 분야의 재정을 지원할 근거가 현행법에는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 인터뷰 : 송갑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법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각종 사회적 인프라 복지적인 것 이런 것들이 함께 지원이 돼야만이 성공할 수 있는 광주형 일자리입니다."

    전문가들은 정권 변화와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광주형일자리 재정을 지원할 수 있는 법률이 하루빨리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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