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농림수산식품부 스마트팜 선정

    작성 : 2019-03-28 19:28:20

    【 앵커멘트 】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2차 사업대상지로 고흥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방송본부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전라남도가 재도전 끝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공모의 탈락 원인이었던 부지문제와 농민·시민 단체의 반대를 해결하고, 수입 대체 품목을 육성하는 '남방형 스마트팜' 비전을 제시한 게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 싱크 : 서은수/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
    - "아열대 작물에 대한 온실재배를 통해서 수입 대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는 것을 부각했고요..(또) 여름철에도 생산이 가능한 시설하우스가 되어야 한다."

    정보통신기술을 토대로 하는 첨단 농산업단지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오는 2022년까지 고흥군 도덕면 간척지 부지 29.5㏊에 총 사업비 1056억원을 들여 조성됩니다.

    혁신밸리에는 청년농업인의 창업을 돕는 보육센터와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그리고 생산과 교육을 맡는 기술혁신단지 등이 들어섭니다.

    혁신밸리 유치로 농업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발판이 마련되면서, 지역 농업 발전에 청신호가 켜질 거란 기대입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스마트팜과 관련된 기자재 그리고 기술개발센터 등 연관산업 발전이 크게 기대되고요..전남의 지속 가능한 농업발전에 큰 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남도와 고흥군은 올해 안에 기반공사에 들어가고, 내년 상반기 핵심시설을 착공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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