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옛 도청 복원에 대한 의미 있는 메시지 내놓을까

    작성 : 2017-08-27 21:57:59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의 518 특별조사 지시 이후 처음으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오늘 광주를 찾습니다.

    518 사적지인 옛 전남도청 복원 문제와 21개월째 공석중인 문화전당 전당장 선임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경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를 방문하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에게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도 장관은 지난달 '옛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 대책위'와의 면담에서
    옛 전남도청 현장을 확인하고 대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옛 전남도청 본관과 별관, 민원실 등 6개
    건물을 원형대로 복원할 것을 요구한 대책위는 도 장관이 분명한 원형복원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영정 / 옛 전남도청 복원 대책위 집행위원장
    - "문체부에서는 이 복원사업의 주체를 어디로 할 건지, 그리고 저희가 6개 건물에 대한 복원을 요구하고 있는데 어디까지 복원을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체부는 이번 방문이 복원 방향과 내용 등을 검토하기 위한 현장방문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CG
    도 장관이 현장을 둘러본 뒤 단계적으로 복원을 실시하고, 예산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할 것이라는 얘깁니다.

    구체적인 복원 범위와 시기를 밝히라는
    대책위의 요구와는 거리가 멉니다.

    CG
    전담팀을 신설해달라는 대책위 요구에 대해선
    도 장관이 아시아문화전당을 소통 창구로 삼아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귀띔했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아시아문화중심도시 2.0 등에 대한 의견을 내놓을지도 주목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5.18 조사 특별 지시 이후
    도종환 장관의 광주 방문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관심이 쏠립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