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 비소식이 있기는 하지만, 계속된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치실 텐데요..
회색빛 도심을 벗어나, 산사와 농어촌 등 자연 속에서 여름을 나는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계혁 기잡니다.
【 기자 】
산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가득한 두륜산.
고즈넉하게 자리잡은 천년고찰 대흥사에
파란 눈의 외국인들이 찾아왔습니다.
땀이 비오듯 쏟아지지만 바른 자세로 앉아
사찰 예절을 하나둘씩 배웁니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난 새로운 경험에
몸과 마음은 자연스럽게 치유됩니다.
▶ 인터뷰 : 안나 마리아 / 캐나다
- "이곳에서 제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인터뷰 : 크리스티앙 / 캐나다
- "일과 소음에 시달렸는데 여기에서는 고요함과 조용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환>
고사리손으로 직접 반죽을 하고 손으로
떼어내고,
큰 솥에 부으면 시원한 수제비가 만들어집니다.
생전 처음인 염색을 하다보면 더위는
어느새 저만큼 물러납니다.
▶ 싱크 : 체험 프로그램 참여 학생
- "손 닦아봐 다 닦여.. 히히히"
도시 아이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의 시간,
주민들에게는 든든한 소득원입니다.
▶ 인터뷰 : 신승균 / 마을 주민
- "진짜 좋아요. 항상 애들 소리가 나고 또 우리는 돈이 되니까 좋고.."
자연 속에서 전통과 문화를 배우고 체험하는
각종 프로그램들이
잠시나마 불볕 더위를 잊게 해줍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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