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공약, 국정과제 대거 포함

【 앵커멘트 】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다음달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광주*전남지역 대선 공약 상당 수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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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만여 제곱미터 부지에 연구센터와 병원, 재활센터를 짓는 3천 5백억 원 규모의 국립심혈관센터 조성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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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설립과 에너지산업클러스터 특별법 제정 등의 광주·전남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 공약.

이처럼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제시한 광주·전남 공약 대부분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 100대 국정과제에 채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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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광주공항 이전 지원과 스마트시티 조성, 미래형 자동차 생산기지·부품단지 조성 등이, 전남은 융복합 미래형 농수산업 생산기지 조성과 광양항 기반시설 확충 등이 포함됐습니다.

▶ 인터뷰 : 이개호 /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경제2분과장
- "앞으로 예산 확보, 관련 법 정비, 또 추진체계 확보 이런 문제들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유기적인 협력을 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서 추진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지만 대형 항공기 이착륙을 위해 현재 2천 8백미터인 활주로를 4백미터 늘려야 하는 무안공항 관련 공약은 결국 포함되지 않아, 공항 활성화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국정기획위가 청와대 보고를 마친 뒤, 다음 달 중순 국정과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광주·전남 핵심 공약 채택에 따른 지역 발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