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의 도시근린공원 민간개발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0년 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녹지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불가피하다는 데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난개발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도시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지 50년이 지나도록 풀만 무성한 이곳은 조만간
전체 면적의 70%가 공원으로 탈바꿈합니다.
나머지 30%는 아파트나 상가 등으로 개발됩니다.
2020년 7월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민간 참여 공원 개발 사업이
추진되기 때문입니다.
지방재정이 열악한 상황에서 녹지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고육책입니다.
CG
광주시는 1단계로 수랑과 봉산, 마륵, 송암 등 4곳에 대해 민간개발 공모 의향서를 받았습니다.
// 모두 54개 업체가 95건의 의향서를 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노원기 / 광주광역시 공원녹지과장
- "도심에 재개발이나 이런 사업들이 없기 때문에 건설사들이 30%에 대한 장점 때문에 관심이 많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난개발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업체들이 학교 등 공공시설 확충에는 무관심하고 아파트 등 수익 사업에만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조진상 / 동신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 "도시계획위원회, 또는 자체 민간공원위원회가 만들어지면 그런 곳에서 조정해 나가야죠. 과도하게 개발이 되지 않도록 조정을 해야 되는 거죠."
오는 9월 1단계 민간공원 4곳에 대한
정식 개발사업 제안서 접수 절차가 진행됩니다.
이번에 제외된 남은 6개 공원지구는
2단계로 10월쯤 공모가 시작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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