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안철수, 광주서 정치 기지개

    작성 : 2017-05-16 16:48:03

    【 앵커멘트 】
    국민의당의 신임 원내대표에 광주 광산갑 출신의 4선, 김동철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대선 패배 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안철수 전 대표는 광주에서 정치적 재기를 노립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호남 중진' 김동철 의원이 국민의당 새 원내사령탑에 올랐습니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결선투표 끝에
    김관영 의원을 제치고 승리했습니다.

    ▶ 싱크 : 김동철/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
    - "우리가 성심성의를 다해서 최선을 다할 때 국민들은 그 모습을 보고 우리에게 조금씩 조금씩 시선을 주고, 점수를 부여해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 원내 대표는
    우선, 대선 패배의 충격에 빠진 국민의당을 재건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떠맡게 됐습니다.

    호남 민심을 다시 회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 안팎에서 나오는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을 막아내며 당 분위기를
    추스르는 것도 주요 과젭니다.

    대선 패배 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안철수 전 대표는 광주에서 정치 재개를 위한
    기지개를 켭니다.

    안 전 대표는 5.18 기념식에 참석한 뒤
    전국을 돌며 민생 탐방 행보에 나섭니다.

    (CG1)
    안 전 대표는 지난 14일 '전문가광장' 만찬에서 "5년 뒤 제대로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사람으로 인정받고, 결선투표 없이도 50% 이상을 지지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라며
    차기 대선 재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 국민의당과 정치 재기에 나선 안철수 전 대표가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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