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열차 이용객 목표 절반 수준...중간정차역 설치 등 고민

    작성 : 2017-05-12 17:26:16

    【 앵커멘트 】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셔틀열차가
    운행된 지 다섯달이 돼가지만,
    이용객은 늘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코레일은 중간정차역을 늘리는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CG
    셔틀열차 이용객은 평일 평균 3백여 명,
    주말에는 4백여 명 수준입니다.

    당초 목표인 일일 이용객 8백 명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칩니다.

    운행을 시작한지 다섯달이 돼가면서 어느 정도
    홍보는 됐지만, 광주역 주변 주민들조차
    여전히 택시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번거롭다는 이유에섭니다.

    ▶ 인터뷰 : 김혜주 / 광주광역시 중흥동
    - "(셔틀열차 시간을) 한 번도 알아본 적이 없어요. 이용을 하게 되면 알아보고 이용을 해야죠. 전에는 필요성이 없어서..."

    광주시는 당초 8월까지 이용객이 목표에 못
    미치면 재검토할 계획이었지만 개선책을 마련해
    운행을 계속하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

    우선 선로 주변에 꽃길을 만들어 셔틀열차를
    관광자원화 하기로 했습니다.

    한 곳뿐인 중간정차역도 무인 간이역 형태로
    두 곳 더 늘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언우 / 광주광역시 교통정책과장
    - "중간에 광암역이나 기아 챔피언스필드역 두 개 역을 신설해서 이용률을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코레일도 성인을 기준으로 1400원,
    KTX 환승 때는 900원인 셔틀열차 요금을
    모두 1000원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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