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셔틀열차가
운행된 지 다섯달이 돼가지만,
이용객은 늘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코레일은 중간정차역을 늘리는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CG
셔틀열차 이용객은 평일 평균 3백여 명,
주말에는 4백여 명 수준입니다.
당초 목표인 일일 이용객 8백 명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칩니다.
운행을 시작한지 다섯달이 돼가면서 어느 정도
홍보는 됐지만, 광주역 주변 주민들조차
여전히 택시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번거롭다는 이유에섭니다.
▶ 인터뷰 : 김혜주 / 광주광역시 중흥동
- "(셔틀열차 시간을) 한 번도 알아본 적이 없어요. 이용을 하게 되면 알아보고 이용을 해야죠. 전에는 필요성이 없어서..."
광주시는 당초 8월까지 이용객이 목표에 못
미치면 재검토할 계획이었지만 개선책을 마련해
운행을 계속하기로 방침을 바꿨습니다 .
우선 선로 주변에 꽃길을 만들어 셔틀열차를
관광자원화 하기로 했습니다.
한 곳뿐인 중간정차역도 무인 간이역 형태로
두 곳 더 늘릴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언우 / 광주광역시 교통정책과장
- "중간에 광암역이나 기아 챔피언스필드역 두 개 역을 신설해서 이용률을 높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코레일도 성인을 기준으로 1400원,
KTX 환승 때는 900원인 셔틀열차 요금을
모두 1000원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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