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에 바란다]"호남 도약의 계기 되길"

    작성 : 2017-05-12 17:50:35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에 바라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KBC 기획보도 '새정부에 바란다', 두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 9년 동안 인사와 예산 등에서 소외를 겪어 온 지역민들은, 새 정부에서는 지역 균형 발전을 통해, 미래 먹거리의 기반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9년 동안 가장 심각한 문제는 호남인사
    차별이었습니다.

    CG
    호남의 인구 대비 고위 공직자 비율은 갈수록 낮아졌고, 특히 박근혜 정부에서는 10% 이상 낮았습니다.//

    대탕평을 내건 새 정부는 호남 인재를 적극적으로 등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특히 젊은 인재들을 길러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윤성석 / 전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30대, 40대들이 앞으로 우리 한국사회를 이끌 리더로 성장하게끔 호남인사의 사회화, 훈련, 영입의 제도화를 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역시 차별이 심했던 예산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CG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영남의 반토막도 안 되던 국고보조금으로 호남이 더 낙후되게 됐다며,// 이제는 부익부 빈익빈을 끊어내야 한다는 목소립니다.

    ▶ 인터뷰 : 김영집 / 지역미래연구원장
    - "부처들이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호남 차별예산을 시정하기 위한 특별한 TF나 위원회를 설치해서 그런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으로 봅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실현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CG
    에너지신산업 메카와 미래형 자동차 생산기지, 미래형 농수산업 생산기지 조성 등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먹거리 산업들이 대거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종효 /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
    - "7대 문화권 사업을 어떻게 내실있게 추진할 것인지 이런 것들을 저희가 연구하고 있고 정부에서 그런 것들을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소외와 차별에 시달려 온 지역민들은
    새정부에서는 획기적인 지역 발전이 이뤄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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