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통합 정부' 승부수

    작성 : 2017-04-28 18:13:30

    【 앵커멘트 】
    대선이 꼭 11일 남은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대표공약인 '통합정부'에 맞서 '개혁 공동정부론'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연대 범위 등 구성 방식에서는 서로 차이를 보이고 있어, 민심은 누구의 손을 들어 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반전 카드로
    국회 추천을 받아 책임총리를 임명하는 '개혁공동정부 구성안'을 내놨습니다.

    비문·비박 세력에도 문호를 개방해
    '개혁 통합 정부'를 구성한다는 구상입니다.

    '개혁공동정부' 준비 작업을 위해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에게도 손을 내밀었습니다.

    특히 선거전 막판 최후의 수단으로 안 후보가 임기 3년 단축 카드까지 빼 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 싱크 :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과거로 가는 정권교체인지, 미래로 가는 정권교체인지 선택해 주십시오. 패권으로 가는 정권교체인지, 통합으로 가는 정권교체인지 선택해 주십시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국민으로부터 인사 추천을 받는 '국민추천제'를 도입해 통합 정부를 구성한다는 구상입니다.

    국민의당·정의당과 정책 연대에 나서는 한편, 국민의당과의 통합 가능성도 열어 놓았습니다.

    ▶ 싱크 :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선거 일 다음 날부터 곧바로 실전입니다. 곧바로 경제 위기, 안보 위기, 외교 위기 다 해결해야 합니다.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호남 총리' 등용도 다시 한 번 시사했습니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이용섭 비상경제대책단장, 김광두 전 국가미래연구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 모두 통합 정부를 승부수로 띄운 가운데, 어떤 후보가 호남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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