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선이 종반으로 향해가면서,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민주당과 국민의당 간의 공방이 치열합니다.
민주당은 40석의 미니정당으로는 수권 능력이 없다며 공격하고 있고, 국민의당은 광주*전남에 1명 뿐인 국회의원으로는 지역의 이익을 대변할 수 없다며 맞받아치고 있습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호남을 대변하기 어려운 당','수권 능력이
부족한 당'이라며 서로 상대방을 겨냥해
설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 후보 측은
국회의원 40석으로는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도 없고, 호남 발전을 시킬 힘도 없다며 국민의당을 공격합니다.
▶ 인터뷰 : 이병훈 / 민주당 광주총괄선대본부장
- "40석이라는 군소 정당을 가지고 아무리 연대를 한다고 하더라도 국정 운영을 할수 있을 것이며 과연 지역 발전을 시킬 수 있겠습니까."
이에 대해 안 후보 측은 광주*전남 국회의원이
1명뿐인 민주당이 과연 호남의 민의와 이익를
제대로 대변할수 있겠느냐며 맞받아칩니다.
▶ 인터뷰 : 권은희 /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
- ""(국회의원) 1대 16의 차이는 어마어마합니다. (지역) 민심을 대변할 수 있느냐 없느냐 까지의 (차이입니다.) "
오랜 세월 소외와 낙후로 굳어진 호남의 눈물을 닦아줄 세력이 정말 누구냐는 건데,
지역 민심은 엇갈립니다.
▶ 인터뷰 : 노웅주 / 광주광역시 소태동
-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전국을 대표하고, 많은 사람을 대표하며 민심을 얻는 대통령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호남 민심에 부합하고 호남 이익에 부합합니다."
▶ 인터뷰 : 제윤호 / 광주광역시 쌍촌동
- "지역 국회의원들도 많고 또 새로운 인물들이 많아서 호남의 발전과 광주의 발전을 위해서 최대한으로 봉사하고 노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호남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상대방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신경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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