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선이 오늘로 꼭 보름 남았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과 함께 광주에 내려왔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일주일 만에 다시 광주*전남을 찾았습니다.
최근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면서 양강구도가 흔들리자, 텃밭인 호남에서 다시 반등의 계기를 만들겠다는 생각입니다. 강동일 기잡니다.
【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일주일 만에 다시
호남행에 몸을 실었습니다.
안 후보는 목포와 나주, 광주를 차례로 찾아
개혁과 미래를 강조하며 1년 전 총선 때와 같은 녹색 바람을 불러일으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 후보의 호남행은 보수층 표심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에 진보적 성향의 호남 민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개혁할 수 있는 지도자 뽑아야 합니다. 20년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 만들 수 있는 대통령 뽑아야 합니다."
안후보는 특히 박지원 '상왕론'을 차단함과
동시에 호남 민심 다독이기에 주력했습니다 .
안 후보는 당선 뒤 어떤 임명직 공직도
맡지 않겠다는 박 대표의 결단에 감사를
표했고 박지원 대표도 안 후보가 호남 발전을 이끌 지도자라고 치켜세웠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 "전남과 광주, 전북은 이제 김대중 대통령이 하지 못한 일을 안철수 대통령이 해 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민의당은 텃밭인 호남에서 녹색 바람을 일으킨 뒤 수도권에 태풍으로 상륙시켜야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보고 지난 주말부터
조직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대선이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이번주가
추격의 마지막 기회로 보고 안철수 후보와
국민의당은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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