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문재인 후보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지만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본선이 눈 앞에
놓여 있습니다.
무엇보다 본선 승리를 위해서는
경선 경쟁자였던 안희정*이재명 후보와
그 지지세력을 얼마나 끌어안느냐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문재인 후보가 본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세론'이 대선 투표일까지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
가장 큰 변수는 안희정*이재명 후보의
지지세력을 얼마나 끌어안을 수 있느냡니다.
특히 안 후보의 지지자 중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비율은 26%에 불과합니다.
이재명 후보 지지자 중 67%가 문 후보를 지지하는 것과는 차이가 큽니다. (OUT)
만약 안희정 지지층이 대거 안철수 후보로
이동한다면, 문재인 대세론은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천성권 / 광주대 교수
- "다자 구도가 아닌 양자 또는 양강 또는 1약의 3자 구도로 간다고 했을때는 특히 안희정 후보의 지지층이라고 할 수 있는 중도 보수 진영의 지지자들을 문재인 후보가 끌어안을 수 있어야..."
또 다른 변수는 각 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된 이후 5자 구도든 3자 구도든 문 후보의 지지율이 45%를 넘어서느냡니다.
지지율이 40% 정도에 머무른다면,
안철수 후보에게 역전의 기회가 생기면서
대선판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인터뷰 : 심연수 / 호남대 교수
- "45% 또는 48% 정도의 지지가 사실 대세론이라고 할 수 있는 이야기죠. 33%, 30%대를 가지고 대세론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마지막 가장 큰 변수는 경선 과정에서
문재인과 안철수 두 후보에게 나란히
60%씩 지지를 보낸 호남 민심을 누가
사로잡느냐 입니다.
호남 민심은 대선 막판까지 전략적 선택을 놓고
고심할 것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변수로 꼽힙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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