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선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주 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가 확정되면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합니다.
예전과 달리 복수의 선택지를 받아든 호남이 누구의 손을 들어 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 기자 】
민주당은 내일 수도권 경선을 치릅니다.
지난 3차례 경선에서 59%의 득표율을 보인 문재인 후보가 45% 이상을 가져올 경우,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됩니다.
누적 득표율이 50%에 못미치면 오는 8일 결선투표를 통해 결정되는데, 현재 흐름상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입니다.
국민의당은 하루 뒤인 5일 충청 순회경선에서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6차례 순회 경선에서 독주해 온 안철수 후보가 사실상 본선에 직행함에 따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등 5개 정당의 대선 후보가 이번주 모두 정해집니다.
관심은 호남이 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 중 누구를 정권교체 카드로 최종 선택하느냐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양당 후보는 야권 민심의 바로미터이자 첫 경선지인 호남에서 각각 60%대의 지지를 받으며 사실상 결정됐는데, 본선은 아직 안갯속입니다.
후보간 연대나 단일화 가능성이 남아 있어 유동적이긴 하지만, 이전 대선과 달리 복수의 선택지를 받아 든 호남 표가 양분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손혁재 / 시사평론가
- "더불어민주당을 찍어야 되느냐 아니면 국민의당을 찍어야 되느냐, 이런 선택을 해야되는 상황에 놓이기 때문에 변화가 있을 겁니다. 쏠림현상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우열은 가려지게 되겠죠"
다자구도, 아니면 중도 혹은 보수 연대을 통한 3자 구도, 그리고 가능성은 낮지만 문재인 대 비문재인의 양자 구도 가능성 등 아직은 변수가 많습니다.
후보등록이 이뤄지는 오는 15~16일과 사전 투표가 시작되는 다음달 4일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후보를 골라 무대 위로 올린 호남의 민심이,어떤 최종 선택을 할 지 주목됩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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