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지도부 첫 광주 방문..."보수 살려달라"

    작성 : 2017-03-08 19:01:35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의 후신인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최순실 파문 이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보수를 살려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안희정 지사도 당내 비문 인사와 함께
    광주를 방문해 지지률 회복에 나섰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를 찾은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안보와 경제의 적임자임을 내세웠습니다.

    새는 좌우의 날개가 있어야만 날 수 있다며
    오른쪽 날개를 다시 세워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인명진 /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 "오른쪽 날개 대한민국의 보수를 다시 세워야 우리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사드 배치를 환영하는 자유한국당은 사드 배치에 '전략적 모호성' 내세우고 있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사드 반대를 하고. 안보에 대해 불안한 지도자는 우리 대한민국을 더 불안하게 만들 것입니다"

    최순실 파문 이후 처음이뤄진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광주행에는 대선 주자인 안상수, 김관용 경북지사가 함께 했습니다.
    ----------------(전환)

    '선의 발언' 이후 지지율이 하락한
    안희정 지사의 광주행에는 당내 비문계의
    대표격인 박영선*기동민 의원이 동행했습니다.

    친문 대 비문 세력간 경쟁구도가 가열될 경우 호남 민심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섭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충남지사
    - "전통적 지지층에 중도와 합리적 보수까지 가장 넓은 범위에서 민주당의 외연과 지지를 확장시켜 낼 수 있는 후보가 저 안희정이란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탄핵 심판일이 결정되면서 야권은 물론
    보수 정당까지 다투어 호남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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