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동철 체제' 출범과 과제

    작성 : 2016-12-05 18:58:27

    【 앵커멘트 】
    국민의당이 '김동철 비상대책위원회'를 본격 출범시켰습니다.

    사흘 앞으로 다가 온 탄핵소추안의 가결과 내년 1월 전당대회 준비, 호남 지지율 회복 등이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국민의당이 중앙위원회를 열고 광주 광산갑의 4선 김동철 의원을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김동철 비대위원장은 내년 1월 15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전까지 당을 이끌며 전대 준비를 책임지게 됐습니다.

    특히 오는 9일로 예정된 탄핵소추안의 가결을 위해 야권 공조 속에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의 참여를 권유하는 동시에 압박해야 하는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 싱크 : 김동철/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 지상명령을 받들어서 탄핵을 최초로 주장했고, 국면을 주도해온 힘으로 국민의 지상명령인 탄핵을 기필코 성공시키겠습니다."

    또 최근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당한 호남 민심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한 과젭니다.

    비대위원장직을 넘겨 준 박지원 의원은 겸임했던 원내대표직을 계속 수행하며 탄핵안 가결 지원사격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 싱크 :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될 수 있도록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국민을 지도자로 모시고 촛불의 민심을 따라서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천명합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내년 전대에서 당 대표에 도전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기대와 우려 속에 새로운 투톱 체제로 전환한 국민의당, 탄핵 정국 속에 존재감을 발휘하고, 호남 민심을 제대로 받들 수 있을 지 주목 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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