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상무소각장 폐쇄 뒤 대체 열을 공급하기 위해 수백억 원의 예산이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책 없이 섣불리 추진한 행정이 막대한 혈세만 낭비하게 됐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상무소각장 소각 열로 집단에너지를 공급받는 27개 기관을 위해 내년에 임시로 들어갈 예산은 23억 원,
광주시는 우선 LNG로 열을 공급한 뒤 내년 상반기에 대체 열을 공급할 수 있는지 여부를 최종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
▶ 싱크 : 김준석/ 광주시 폐기물관리 담당
- "임시 열원으로 사용될 내년도 LNG에 대한 예산은 우리가 확보를 해서 쓰고 장기적인 대체 열원에 대한 것은 에너지산업과에서 하는 걸로 정리해서 내년도 예산을 확보한 겁니다."
대안으로 제시된 연료전지 사업은 유치를 하더라도 시설 공사에 1년이 걸리는 만큼 2018년에도 시비 투입은 불가피합니다.
더 큰 문제는 유치에 실패했을 경웁니다.
경제성이 낮다며 이미 세 업체나 사업을 포기했기 때문에 무게는 이쪽에 쏠려있는 상탭니다.
CG
이 경우 27개 기관이 난방시설을 완비할 때까지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한 비용과 집단에너지 공급업체가 회수하지 못한 투자금 보전에 시비를 들여야 합니다.
특히 27개 기관은 현재 난방시설을 들일 공간이 없는 만큼 그 시설비는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헌 / 광주 경실련 사무처장
- "시가 폐쇄 결정을 내릴 때 고민을 해봤어야 하는 문제인데 안타까운 결과를 낳게 된 거죠. 결국은 시민의 혈세가 들어가야 하는 문제가 발생하니 빨리 결정을 해야죠."
실패할 경우 수백억 원의 혈세가 들어가는데도 대안을 세우기도 전에 섣불리 폐쇄 결정을 하면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이 떠안게 됐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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