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호남 예산 챙기기' 경쟁 가열

    작성 : 2016-10-18 16:04:31

    【 앵커멘트 】
    전남도가 광주·전남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예산공조에 나섰습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국회 예산 심의가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 3당의 호남 예산 챙기기 경쟁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CG1)
    정부안에 반영된 내년도 전남도 예산은 5조 4천억 원으로,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5천억 원 증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CG2)
    호남고속철도 2단계와 남해안철도 건설,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등 25건의 우선순위 사업을 선정했습니다.

    ▶ 싱크 : 이낙연/전남도지사
    - "여러 의원님들께 이런 상황을 보고 드리고, 상임위나 예결위를 통해서 많이 반영해 주십사하는 부탁을 드리고자 모시게 됐습니다."

    여야 3당의 호남 예산 챙기기 경쟁도 가열되는 분위깁니다.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남다른 각오'로 지역을 챙기겠다고 밝혀, '예산폭탄'의 기대감을 높였고,

    ▶ 싱크 :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많이 소외돼 있고 많이 침체돼 있는 호남지역의 사업들에 대해서 함께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남다른 각오로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김현미 예결위원장 등을 앞세워 맞불을 놓겠단 전략입니다.

    ▶ 싱크 : 이개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남해안철도와 무안공항) 이 사업 두가지는 김현미 예결위원장이 해결하도록 목표를 맞춰서 노력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당은 각 의원들이 상임위 단계부터 현안을 챙겨 성과를 내겠다고 각옵니다.

    ▶ 싱크 : 박주선/국회 부의장(국민의당)
    - "이번 만큼은 정말로 전남이 균형발전 차원에서의 국가의 소외지역이 아니라는 것을 한 번쯤은 보여주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합시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특히 지역 의원들 모두 '예산에 있어서 여야가 따로 없다'며 협력도 다짐한 가운데, 실제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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