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 운영 활성화, 갈 길 멀어"

    작성 : 2016-09-27 18:25:32

    【 앵커멘트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정감사에서 전당 운영 활성화의 걸림돌로 정부의 무관심과 전당 측의 홍보 부족 등이 지적됐습니다.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는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보다 많은 국비가 지원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국정감사.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은 정부의 무관심으로 전당 운영 활성화를 둘러싼 논란이 오히려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당장 선임이 1년째 표류하고 있고, 소극적인 예산 지원으로 전당의 운영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이 부족하다고 질타했습니다.

    특히 문체부와 5.18 단체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해 민주평화교류원이 문도 못 여는 등 사태가 악화되고 있다며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 싱크 : 송기석/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 "(문화전당 문제를) 보고에만 의존하지 말고, 직접 현장도 가보고, 직접 그 문제에 대해서 확인해 보시라 이겁니다."

    ▶ 싱크 : 조윤선/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이전부터 보존 문제, 원상 회복 문제로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는 점 보고 받았습니다."

    전당 홍보 부족으로 인한 관광 상품화 미흡, 아시아문화원 업무 활성화 미비 등의 지적도 나왔습니다.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해선, 사업 규모와 시설 총사업비 협의가 남아 있는 만큼, 시 요구액 74억 원의 전액 반영을 촉구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문화·체육과 관련한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정부의 무관심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향적인 자세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이 절실합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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