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산단, '문화콘텐츠 밸리' 조성 본격화

    작성 : 2016-09-06 20:14:47

    【 앵커멘트 】
    노후화된 광주 송암산단이 문화콘텐츠밸리로 새롭게 거듭납니다.

    내년부터 증강현실 등을 활용한 첨단 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에 들어가, 광주의 미래 먹거리 산업의 한 축을 맡게 됩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시의 먹거리 산업 가운데 하나인 문화콘텐츠 밸리 조성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광주시 산단계획심의위원회는 송암산단에 3만 9천여 제곱미터의 문화시설을 신설하고, 입주 대상 업종에 영상과 방송통신, 정보서비스업을 추가한 '송암산단 개발 및 실시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통과시켰습니다.

    변경안에 따라 송암산단에는 사용자의 몰입감이나 현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홀로그램과 증강현실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실제감을 전달하도록 만드는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가 들어설 수 있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정경원
    - "문화콘텐츠밸리가 조성되면 자동차 정비업 등이 주를 이루는 노후화된 송암산단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됩니다."

    CG
    산단에는 만 7천9백여㎡에 창조 콘텐츠 제작지원센터와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플라자가 조성되는데, 이 핵심 시설들이 들어서면 주변에 야외제작 스튜디오와 콘텐츠 체험시설도 함께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내년도 국비가 50억 원이 확보된 만큼 광주시는 당장 다음 달부터 토지 보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서병천 / 광주시 문화산업과장
    - "내년 10월까지 보상까지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그러면 내년 2017년 말부터 공사 착공을 해서 2020년에 완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광주 미래먹거리 산업단지를 만드는 3대 밸리 가운데 가장 속도가 뒤쳐진 문화콘텐츠밸리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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