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시민의 식수원인 화순 동복호에서 광주 용연정수장을 잇는 동복 도수터널이 뚫렸습니다
새 물길이 열리면서 연간 35억 원의 운영비 절감과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기대됩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EFFECT)
동복호와 광주시를 잇는 새 수로 공사가 7년 만에 완공됐습니다.
12킬로미터 길이의 새 수로터널은 노후화로 파손과 누수 문제를 겪었던 기존 수로를 대신하게 됩니다.
▶ 스탠딩 : 김재현
- "이제 이 동복호의 깨끗한 물이 새로운 수로를 통해 광주 시민들에게 공급됩니다."
새 수로는 기존의 펌프식 수로와 달리 수원지인 동복호와 용연정수장의 고도 차이만을 이용함으로써 30억 원 이상의 비용 절감이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형곤 / 광주시 상수도본부 시설과장
- "그 동안 가압장을 운용하는 동력비라든가 인건비라든가 모든 것을 포함하면 연간 34~5억 원 정도의 운영비 소요가 들었는데 전력 운영비라든가 다 절감이 됩니다."
지하 백20미터 암반층에 설치돼 관 파손 등에 대한 우려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와 함께 광산구를 제외한 네 개 구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용연정수장의 시설 확장도 완료됐습니다.
▶ 싱크 : 윤장현 / 광주광역시장
- "시설 개량사업이 끝나니까 1일 24만 톤의 정수장 용량이 30만 톤으로 6만 톤 더 늘게 돼서 더욱 든든합니다."
광주시는 이번 수로터널의 준공과 정수시설의 확장으로 수돗물 공급의 불안전성을 대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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