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외국인선수로 합류한 라우어는 ML 풀타임 선발 경험에 36승이라는 넘사 커리어를 가진 외인입니다.
하지만 적응에 애를 먹었습니다. 8월 한 달간 ERA 6.87 커리어에 한참 못 미치는 피칭이죠.
하지만 부활의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자신의 직접 사인을 낸 뒤로 9월 한 달간 ERA 2.76. 이전과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5이닝 무사사구 8탈삼진 2실점 경기를 펼치며 우려를 씻어냈습니다.
다만, 라우어는 포심과 커터 의존도가 높습니다. 특히, 포심은 구사율이 50%가 넘는데요.
포심의 구위가 떨어지는 순간, 대차게 맞아나갈 수 있죠.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도 71구를 던졌는데 포심+커터 비중이 91.5%에 달했습니다.
다음 시즌을 위해서 다른 무기를 준비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데뷔 후 한달간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생소한 환경과 시즌 중간 합류했고 점차 적응하면서 나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라우어 2024시즌 성적을 메겨보자면 B를 주고 싶습니다.
(편집 : 이동은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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