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화전을 앞두고 몸을 푸는 양현종.
이를 염탐하는 류현진의 모습이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됐습니다.
류현진의 이런 모습, 굉장히 유쾌한데요.
1년 선후배로 관계로 친한 사이인 류현진과 양현종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당시 전설의 '햄버거 사올래? 군대갈래?' 사건의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류현진은 대만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룸메이트 양현종에게 햄버거를 사오라고 했다는데요.
"저녁이 맛이 없어 햄버거를 먹어야 잘 던질 것 같다"고 말한 류현진.
이에 양현종은 숙소에서 햄버거 가게까지 편도 2km 거리라 멀고, 길도 모른다고 했지만 류현진은 "맥날다녀올래? 군대 다녀올래?"라고 말했다고 하죠.
그러자 양현종은 왕복 4km거리를 30분만에 다녀왔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결국 아시안 게임에서 우승했습니다.
한편 네트 사이로 양현종을 훔쳐보던 류현진의 스파이작전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는데요.
그 날 경기는 양현종의 6이닝 3실점 역투로 팀의 7-3 승리를 이끌며 연패를 끊어냈습니다.
(편집 : 이동은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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