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켄뷰 임시 CEO 커크 페리는 최근 로버트 케네디 보건복지부 장관과 비공개로 만나 "타이레놀의 주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은 자폐증과 명확한 연관이 없다"며 보고서에 언급하지 말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는 케네디 장관이 임신부의 타이레놀 복용과 자폐증 연관 가능성을 담은 보고서를 곧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 직후 추진된 만남이었습니다.
당시 켄뷰 주가는 장중 9% 급락했습니다.
켄뷰는 성명에서 "아세트아미노펜 복용이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전 세계 규제기관과 보건 전문가들도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부 연구와 환자 가족들은 임신 중 복용이 태아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논란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산부인과학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신중한 아세트아미노펜 사용이 태아 발달 문제와 직접적 연관이 있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며 사용을 권장했습니다.
케네디 장관은 이르면 이달 중 자폐증 원인 규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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