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거짓된 기억을 공유하는 현상, 만델라 효과 | 핑거이슈

    작성 : 2022-09-20 17:52:01
    본 적은 많은데 존재하지 않았던 것들..(소름주의) 😮 | 핑거이슈

    이 이모티콘... 어딘지 모르게 익숙하지 않니?

    휴대폰 사용자라면 한번쯤 본 것 같은 도둑 이모티콘..

    그런데 사실 이 도둑 이모티콘은 존재하지 않는대!

    많은 사람들이 거짓된 기억을 공유하는 현상, 만델라 효과 때문이야.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떠들썩하게 만든 도둑 이모티콘!

    몇몇 사람들은 비슷한 몽타주까지 그리며 봤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 만든 이력도 없다고 해.

    집단 최면이라도 걸린 것 같은 이 현상을 ‘만델라 효과’라고 부르는데,

    이렇게 부르게 된 이유가 뭘까?


    인권 운동가로 유명한 넬슨 만델라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있니?

    이 질문을 들었을 때, “감옥에서 죽지 않았나?”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을 거야.

    하지만 넬슨 만델라는 붙잡힌 지 27년 만에 출소하고

    남아공 최고의 흑인 대통령을 거쳐, 향년 95세의 나이로 집에서 생을 마감했어.

    1980년 당시 감옥에 있던 만델라가 아프다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보도되었고,

    당시 만델라와 같이 저항하던 남아공 운동가들의 장례식이 자주 방송되었으며,

    "넬슨 만델라를 기억해야 할 때"와 같이 오해하기 쉬운 기사 제목이 많이 나오던 때라,

    이런 기억들의 혼합이 넬슨 만델라가 감옥에서 죽었다고 인식하게 된 계기가 된 걸로 추측하고 있어.
     
    어쨌든 이런 ‘거짓 기억 집단 공유 현상’을 일컬어 만델라 효과라고 이름 붙여지게 되었다고 해.

     
    만델라 효과의 재미있는 예시들이 몇 가지 더 있는데,

    조인성은 드라마‘발리에서 생긴일’에서 주먹을 입에 넣어 운적이 없고,

    러브액츄얼리의 유명한 스케치북 고백 장면에서 나온 노래는

    ALL YOU NEED IS LOVE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캐롤송이야.

    영화 친구의 명대사 하면, “고마해라, 많이 무따 아이가”가 떠오르지만

    실제 대사는 “마이 무따 아이가. 고마해라”였고

    비슷한 예로 터미네이터2에서 T-800이 용광로로 들어갈 때 했던 말은

    ‘아 윌 비 백’이 아닌 ‘굿바이’.

    또, 가을동화에서 원빈이 송혜교에게 “얼마면 돼”라고 한 적이 없다는 것!

    “얼마면 될까? 얼마면 되겠니?”가 실제 대사야.

    자 이번엔 개똥벌레 노래를 같이 불러보자.

    “나는 개똥벌레~ 친구가 없네~”

    익숙하긴 하지만.. 그런 가사는 없어~

     
    세상이 날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느낌마저 드는

    혼돈의 카오스 ‘만델라 효과’! 하지만 재미있기도 하지?


    그럼 오늘 핑거 이슈는 여기까지!

    다음에도 쉽게 집어먹는 이슈로 찾아올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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