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골든타임>
- 무속과 클래식의 만남
- 재현과 상상의 경계
- 신간 소개 <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
키워드 브리핑, 오늘은 ‘문화 예술 소식’ 알아봅니다.
소방관이란 이름의 영웅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담아낸 연극이 목포에서 열립니다.
오는 토요일 저녁 7시 30분,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 ‘골든타임’을 공연합니다.
‘소방관의 삶’을 주제로, 화재현장과 119 현장 출동, 그리고 소방관의 가족 이야기를 담았는데요.
화재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영웅 같은 소방관의 모습이 아닌,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한 사람으로서의 인생을 다뤘습니다.
특히 화재 현장의 느낌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실제 소방관들이 사용하는 장비와 현장감 있는 무대장치를 사용하고, 11인의 대규모 연극으로 진행합니다.
2. 한국 전통의 ‘무속음악’과 서양 ‘클래식’의 만남, 상상이 되시나요?
이 신선한 만남을 이번 주말, 진도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진도군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이 ‘무속과 클래식의 만남’을 주제로 무료 공연을 진행합니다.
한국 전통 무속음악인 씻김굿과 서양 고전 악기의 조화를 선보이는데요.
씻김, 넋올리기, 길 닦음 등 기존 씻김굿의 구성에 챔버 오케스트라를 더해 각색했습니다.
오는 토요일, 오후 다섯 시부터 진악당에서 공연하며, 국립남도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3. 수박 속에 담긴 귤, 연근을 감싼 배. 현실에선 보기 힘든 조합인데요.
기존의 틀을 깨고, 상상 속의 이미지를 재현한, 유쾌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광주 동구에 위치한 은암미술관이 오는 26일까지 AES+F 기획전 ‘재현과 상상의 경계’를 엽니다.
AES+F는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한 아티스트 네 명으로 구성된 러시아 출신의 작가 컬렉티브인데요.
'사실’을 담는 기존 사진 작품의 틀에서 벗어나 작가들만의 작품 세계를 선보입니다.
은암미술관에서 현실과 상상의 모호한 경계를 직접 체험해 보길 바랍니다.
4. 책 읽기는 ‘마법의 양탄자’라며, 하늘을 나는 융단에 몸을 싣고 ‘다음’을 향해 가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준다고 설명한 철학자가 있는데요.
이 철학자의 신간 도서를 소개합니다.
철학자 최진석 씨가 10편의 고전문학을 다룬 <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을 출간했습니다.
돈키호테와 어린왕자, 페스트, 노인과 바다 등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고전 작품 내용 안에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데요.
기존 유명 작품에 대한 ‘또 다른 시선’을 제공합니다.
특히 오는 27일 오후 5시에 순천 연경인문문화예술연구소에서 북콘서트가 열리는데요.
수익금은 보호 종료 청년들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키워드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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